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농촌에 내려오기 전에 왜 1년을 살아봐야 할까?홍천의 사계절과 귀농귀촌협의회의 멘토링으로 준비


농촌에 내려오기 전에 왜 1년을 살아봐야 할까?

홍천의 사계절과 귀농귀촌협의회의 멘토링으로 준비하는 첫 정착

작성일: 2026년 10월 1일 | 설명·사례 토론·생활계획 실습을 포함한  강의

봄날 홍천을 찾아 산과 강을 바라보면 “이곳에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용한 마을, 넓은 마당, 직접 키운 채소가 있는 생활은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온 사람에게 매력적인 미래입니다. 그러나 이주를 결정하려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그곳에서 반복될 일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의 출근길, 겨울 난방비, 병원에 가는 방법, 농번기의 노동, 배우자가 혼자 보내는 시간도 앞으로의 삶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농촌 이주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능하다면 집과 농지를 크게 투자하기 전에 사계절을 경험하는 1년의 살아보기를 권합니다. 1년은 모든 사람에게 의무적으로 필요한 기간도, 정착 성공을 보장하는 기준도 아닙니다. 다만 한 계절의 좋은 인상으로 평생의 생활환경을 결정하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살아보기의 목적은 그 지역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지역에서 내가 원하는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지, 가족도 함께 만족할 수 있는지, 필요한 소득과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홍천군 귀농귀촌협의회의 멘토링과 강의는 이 과정에서 혼자 찾기 어려운 질문을 정리하고, 현장 경험을 정착계획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1. 한 번 방문해서는 보이지 않는 생활이 있다

주말에 방문한 농촌에서는 방문한 날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날씨가 좋고 일정이 여유로우면 생활의 불편보다 자연의 장점이 더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거주에서는 선택한 집과 마을이 매일의 동선에 영향을 줍니다.

홍천에서 정착지를 알아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같은 군 안에서도 읍내 생활권과 면 지역의 마을, 주요 도로와 가까운 집과 산길 안쪽의 집은 생활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홍천이 마음에 든다”는 판단 다음에는 “홍천의 어느 곳에서 어떤 생활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병원까지 지도상으로 가까워 보여도 실제 이동시간은 출발지와 도로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집 앞까지 자동차가 들어온다고 겨울에도 같은 편의가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집이라도 실제 업무에 필요한 속도와 안정성은 사용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살아보기는 이런 조건을 생활 속에서 확인하게 합니다. 평일에 장을 보고, 필요한 진료를 받으러 이동하고, 밤에 귀가하며, 비가 온 뒤 집과 진입로를 살펴보는 과정이 지역 선택의 자료가 됩니다.

도입 질문: 내가 농촌에서 원하는 하루를 아침부터 밤까지 적어 봅니다. 그 하루에 필요한 교통, 공간, 사람, 소득이 무엇인지까지 생각해 보면 막연한 기대가 구체적인 생활계획으로 바뀝니다.

2. 1년을 권하는 이유는 사계절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촌의 계절은 풍경과 함께 해야 할 일도 바꿉니다. 봄에는 생기가 도는 집이 여름에는 습기와 배수 문제를 드러낼 수 있고, 가을에는 편리했던 길이 겨울에는 다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집과 마을마다 다르므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생활에서 확인할 것귀농을 준비한다면 확인할 것
봄일조, 해빙기 배수, 집과 마당의 관리농작업 시작 시기, 자재 준비, 작업 동선
여름비 온 뒤 누수·습기·배수, 냉방과 생활환경고온·강우 시 관리, 작업시간, 병해충 대응
가을수확철 이동과 마을 일정, 월동 준비수확·선별·포장·판매에 필요한 노동과 비용
겨울난방비, 동파 대비, 제설, 외출과 돌봄시설 점검, 농한기 업무, 다음 해 자금계획

봄에 집을 보았다면 여름의 비를 경험해 보고, 가을에 마음에 든 마을이라면 겨울의 이동과 난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만 머문 사람은 겨울 생활을, 겨울에만 머문 사람은 농번기의 일을 놓칠 수 있습니다.

사계절을 경험하면 “불편하다”는 느낌도 구체적으로 바뀝니다. 겨울이 힘들다면 난방비 때문인지, 길이 미끄러워 외출이 어려운지, 만날 사람이 줄어드는지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주거 위치를 바꾸거나 생활방식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1년의 경험으로 모든 상황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해에 큰 비나 폭설이 없었다고 앞으로도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민의 경험, 과거 피해 여부, 공식 자료와 전문가의 확인을 함께 참고해야 합니다.

3. 홍천의 살아보기 사업과 개인의 1년 준비계획을 구분하자

홍천에는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체류·교육 경로가 있습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의 공지사항에는 2026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추가모집과 용오름 관련 추가모집 공고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홍천에서 실제 생활을 경험하는 공식 경로의 사례입니다.

서석면에 있는 홍천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입교자 추가모집 공고에서는 교육기간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로 안내하며, 현지포장과 선진농장 등을 교육 장소로 제시합니다.

따라서 이 강의의 ‘1년 살아보기’를 정부나 홍천군이 누구에게나 12개월 숙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공식 사업의 참여기간과 개인이 권장하는 사계절 준비기간은 별개의 개념입니다.

공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모집 대상, 체류기간, 비용 부담, 교육 참여조건, 가족·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를 해당 공고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밖의 기간은 별도의 주거계획이나 계절별 재방문으로 보완할 수 있지만, 체류 연장이나 연속 지원이 자동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신청 순서도 중요합니다. 홍천군의 2026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공고에는 기존 살아보기 수료나 일정 기간을 초과한 유사 프로그램 참여 이력과 관련된 지원 제외 조건이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부터 참여할지 결정하기 전에, 그 이력이 다음 신청에 영향을 주는지 담당 부서에 확인해야 합니다.

공식 사업에 참여하기 어렵더라도 사계절 확인이라는 목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거나, 여러 계절에 같은 후보 마을을 다시 방문하여 생활조건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농막 등 시설의 명칭만 보고 장기 주거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실제 거주 가능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4. 귀농인과 귀촌인은 살아보기에서 확인할 질문이 다르다

생활을 설명하는 관점에서 귀농은 농업을 주요 경제활동으로 준비하는 이주이고, 귀촌은 농촌으로 옮겨 살면서 농업을 본업으로 삼지 않을 수도 있는 이주입니다. 지원사업에서 사용하는 자격과 정의는 해당 공고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은 생활 적응과 함께 농업을 지속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작물을 기르는 기술, 필요한 노동, 시설과 자금, 판매와 정산까지 연결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은 현재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지, 생활서비스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충분한지, 노후에 이동이 어려워졌을 때 어떤 대안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텃밭을 좋아하는 마음이 반드시 판매농업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준비 방향살아보기에서 답할 질문
귀농반복되는 농작업을 감당할 수 있는가, 판매 후 실제로 남는 돈은 얼마인가
은퇴 귀촌생활비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가, 일상과 관계가 만족스러운가
직장·원격업무를 유지하는 귀촌통근과 통신환경이 실제 업무에 맞는가
가족 동반 이주배우자와 자녀의 생활계획도 가능한가
소규모 농업을 병행하는 귀촌생활과 농업에 쓸 시간·돈의 한도를 정했는가

이 구분은 홍천군 귀농귀촌협의회의 멘토링에서도 중요합니다.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은퇴 후 생활을 옮기려는 사람에게 같은 계획을 권하면 중요한 질문이 빠질 수 있습니다. 상담의 출발점은 “어떤 작물이 좋을까?”보다 “어떤 삶을 준비하고 있는가?”여야 합니다.

5. 살아보기 동안에는 관광 일정 대신 생활기록을 만든다

살아보기의 가치는 머문 기간과 함께 무엇을 확인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체험과 여행을 즐기면서도 일주일의 평범한 생활을 반복해 보아야 합니다. 장보기, 청소, 세탁, 진료, 이동, 일, 이웃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살펴봅니다.

기록은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날짜, 확인한 사실, 지출이나 시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남기면 됩니다.

기록 분야남길 내용
주거난방·누수·습기·수도·인터넷·수리 문의 결과
이동실제 출발지와 목적지, 시간, 비용, 불편한 조건
지출생활비, 일회성 정착비, 농업 준비비를 구분
일과 건강작업 내용과 시간, 피로, 다음 날 회복 상태
관계만난 사람, 배운 정보, 도움이 필요한 문제
가족각자가 만족한 점과 조정하고 싶은 점
소득확실한 수입과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대수입

이동시간은 실제 생활시간대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과 장보기를 한 번의 이동으로 묶을 수 있는지,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는 날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농작업 기록도 체험한 날의 즐거움만 적지 않습니다. 준비와 정리까지 포함한 시간, 몸의 부담, 같은 일을 여러 날 반복할 수 있는지를 기록합니다. 농업인에게 판매용 재배를 배우는 활동과 단순한 수확 체험은 구분해야 합니다.

생활기록의 목표는 홍천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검토하는 집과 마을이 내 생활에 맞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6. 생활비는 한 달의 인상보다 1년의 구조로 본다

농촌에서는 줄어드는 지출과 새로 발생하는 지출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주거비나 외식비가 줄어도 난방, 자동차, 집 관리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름 한 달의 지출만으로 연간 생활비를 판단하면 계절 비용을 놓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살아보기 예산을 월 250만 원으로 가정하면 12개월 생활예산은 3,000만 원입니다. 이는 홍천의 평균 생활비가 아니라 개인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숫자입니다. 실제 예산에는 도시 주거를 유지하는 비용, 이사·보관 비용, 농업 체험과 교육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공식 프로그램에서 숙박 등을 지원받았다면 지원기간의 실제 지출과 독립적으로 정착했을 때 필요한 지출도 구분해야 합니다. 지원받으며 생활한 비용이 앞으로의 생활비와 같다고 생각하면 자금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농사를 준비한다면 생활비와 농업비를 나누어 기록합니다. 종자·묘종·비료·농자재·임차료·포장·배송 등은 농업활동의 비용입니다. 농산물 판매대금은 그대로 생활에 쓸 수 있는 순소득이 아닙니다.

살아보기 기간에는 예상 농업소득을 확정수입처럼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재배·판매 경험으로 확인한 부분과 아직 배우고 있는 부분을 나누어 계산합니다. 사업 규모를 작게 시작하거나 농업 외 소득을 유지하는 선택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협의회의 강의는 이 지점에서 도움이 됩니다. 생활비표와 농업비표를 함께 살펴보고, 선배 농업인의 경험을 통해 빠진 비용과 과도한 기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특정 작목의 성공담을 듣는 것에서 자신의 계획을 검토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7. 가족이 함께 살아볼 때는 각자의 하루를 확인해야 한다

이주를 가장 원한 사람은 농장과 텃밭에서 보람을 느끼는데, 배우자는 친구와 취미활동을 잃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조용한 생활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은 사람을 자주 만나야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동반 살아보기에서는 “나는 좋다”는 말과 함께 “가족도 원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같은 일을 하는 시간뿐 아니라 각자 따로 보내는 시간도 살펴봅니다.

가족회의에서는 만족과 불편을 한꺼번에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이동, 주거, 일, 관계, 비용으로 나누어 각자가 경험한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한 사람만 운전한다면 그 사람이 부재할 때의 생활도 검토합니다. 도시의 가족을 얼마나 자주 만나고 싶은지, 그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포함합니다.

실습 질문: 가족 구성원 각자가 농촌에서 하고 싶은 일 세 가지와 꼭 유지하고 싶은 도시생활의 요소 세 가지를 적어 봅니다. 두 목록을 함께 펼쳐 놓으면 필요한 주거 위치와 생활서비스가 더 분명해집니다.

가족의 불편을 참고 견디면 해결될 문제로만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을 읍내에 가까운 곳으로 바꾸거나, 농업 규모를 줄이거나, 이주 시기를 조정하여 더 나은 합의를 만들 수 있습니다.

8. 홍천군 귀농귀촌협의회의 멘토 역할이 중요한 이유

홍천군 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인과 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돕는 멘토 역할과 강의를 통해, 새로 온 사람이 지역의 생활을 이해하고 자신의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힘을 보탭니다.

멘토의 가치는 먼저 정착한 사람이 가진 경험에 있습니다. 공식 안내를 읽어도 내 상황에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실제 생활과 농업을 경험한 사람이 질문의 순서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작목을 선택하기 전에 노동과 판로를 확인하고, 집을 계약하기 전에 생활 동선을 살피며, 어려움이 생겼을 때 어디에 상담해야 하는지 연결하는 역할입니다.

홍천군의 귀농귀촌 교육 안내에도 농업창업 이해, 지원정책 안내, 유망작목 농가 탐방, 멘토 농가 현장교육 등의 내용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현장 경험과 교육을 연결하는 방식이 지역 정착 준비의 한 축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행정기관의 공식 사업, 사업에서 지정한 멘토, 협의회의 회원 활동은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협의회의 상담과 강의가 지원사업 선정이나 허가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며, 참여 가능한 활동과 일정은 실제 운영계획을 확인해야 합니다.

멘토는 결정을 대신하기보다 판단할 자료를 찾도록 돕는다

“이 집이 좋으니 계약하라”는 말보다, 무엇을 확인했으며 무엇이 확인되지 않았는지 함께 정리하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택과 농지의 법적 상태, 경계, 건축 가능 여부, 계약조건처럼 전문 확인이 필요한 문제는 담당 기관이나 전문가와 연결해야 합니다.

농업 상담에서도 선배의 성공을 그대로 따라 하라고 권하기보다, 초보자의 자금·건강·노동력·판매 여건에 맞는지 살펴야 합니다. 같은 지역과 작목이어도 출발조건은 다릅니다.

좋은 멘토링은 질문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듭니다. 배우는 사람이 궁금한 것을 숨기거나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작은 문제를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도 필요하다

농촌에 이주한 사람에게는 농업기술만큼 생활 속 연락망도 중요합니다. 누구에게 시설 수리를 문의할지, 어디에서 교육을 받을지, 어떤 모임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정착의 기반이 됩니다.

협의회는 선배 귀농·귀촌인과 새로 온 사람의 경험을 연결하고, 지역에서 도움을 요청할 경로를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문제를 한 명의 멘토에게 맡기기보다 분야별로 필요한 도움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9. 강의는 현장에서 생긴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연결한다

살아보기와 강의가 연결되면 배운 내용을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주거 강의를 들은 뒤 실제 집의 난방과 배수를 확인하고, 농업 경영 강의를 들은 뒤 작업시간과 판매비용을 기록하며, 지역관계 강의를 들은 뒤 마을에서 이해되지 않았던 일을 질문하는 방식입니다.

협의회의 초기 정착 강의에서 연결할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표는 이번 강의를 위한 교육 구성안이며, 협의회의 확정된 연간 일정표를 뜻하지 않습니다.

교육 주제현장에서 확인할 과제
농촌생활과 주거집·도로·난방·수도·생활 동선 기록
농업과 노동실제 작업시간과 몸의 부담 확인
농업 경영과 판매생산비·포장비·판매비·정산 과정 정리
생활비와 자금계절 비용과 일회성 정착비 구분
지역관계와 소통생활규칙을 묻고 서로의 필요를 설명
가족의 정착계획각자의 생활과 역할을 함께 검토
정책·행정 이해내 조건과 맞는 공식 상담 경로 확인

강의 후에는 “무엇을 배웠는가”와 함께 “이번 달에 무엇을 확인할 것인가”를 정하면 좋습니다. 다음 상담 때 기록을 가져오면 멘토도 추측보다 구체적인 자료로 조언할 수 있습니다.

주민과의 관계에서도 먼저 묻고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쓰레기 배출, 주차, 공동시설 사용, 행사와 공동작업의 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새로 온 사람의 사생활, 건강, 시간과 비용의 한계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는 관계가 지속 가능한 정착을 돕습니다.

10. 가상 사례: 홍천에서 살아본 뒤 계획을 수정한 부부

다음은 살아보기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 사례이며, 실제 협의회 상담사례가 아닙니다.

은퇴를 앞둔 부부가 홍천의 조용한 마을에 집을 마련하고 작은 농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넓은 땅과 전망을 우선으로 보았습니다. 남편은 농사를, 아내는 텃밭과 취미생활을 기대했습니다.

생활을 경험하면서 남편은 집과 밭 관리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아내는 장보기와 모임에 갈 때마다 남편의 운전에 의존하는 생활이 부담스럽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비가 온 뒤에는 마음에 들었던 집의 배수와 수리 문제도 추가로 살펴보게 됩니다.

멘토와 상담하고 정착 강의를 들은 부부는 계획을 수정합니다. 생활서비스와 가까운 주거지를 우선 비교하고, 농업은 작게 경험하면서 확대 여부를 판단하기로 합니다. 집 구입에 사용할 돈과 별도로 생활자금·수리비·농업 준비비를 구분합니다.

이 부부가 살아보기를 통해 얻은 것은 처음 생각한 계획을 그대로 실행할 자신감만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부분을 알아내고 더 지속 가능한 계획으로 바꿀 근거입니다.

살아본 뒤 다른 마을을 선택하거나 이주를 미루는 결정도 의미가 있습니다. 준비의 결과가 반드시 즉시 이주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에게 맞는 선택을 확인했다면 살아보기의 목적을 이룬 것입니다.

11. 1년 살아보기의 결과는 네 가지 자료로 남긴다

기간이 끝날 때는 기억에 남는 체험과 함께 정착 판단에 사용할 자료를 정리합니다. 첫 번째는 사계절 생활조건을 적은 주거·이동 기록, 두 번째는 생활비와 농업비를 구분한 지출표, 세 번째는 가족별 생활계획, 네 번째는 해결된 문제와 남은 질문을 담은 상담기록입니다.

최종 판단 분야정착 전에 답할 질문
주거비·추위·더위 속에서 확인했으며, 필요한 수리와 비용을 파악했는가
이동평일·야간·자동차 부재 시 생활방법이 있는가
소득확실한 수입과 기대수입을 구분했는가
농업반복 노동과 생산·판매 과정의 비용을 경험했는가
가족각자가 원하는 일상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
관계도움을 요청할 사람과 기관의 경로를 알고 있는가
자금주거·농업 투자 후 생활과 예비자금이 남는가
남은 문제해결 방법·담당자·예상비용이 정리되어 있는가

체크가 많다고 정착 성공이 확정되는 표는 아닙니다. 해결되지 않은 중요한 문제를 계약과 투자 전에 드러내기 위한 자료입니다. 특히 주거 안전, 가족의 동의, 지속적인 소득, 이동의 대안처럼 생활을 크게 바꾸는 문제는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 실습: “나는 홍천의 어느 생활권에서 어떤 소득으로 살며, 가족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아직 어떤 문제를 확인해야 하는가”를 한 문단으로 작성합니다. 그 문단을 멘토와 함께 검토하면 다음 준비단계가 더 명확해집니다.

농촌의 사계절을 경험한다는 것은 좋은 풍경을 오래 바라보는 일과 함께, 그 안에서 자신의 생활을 만들어 보는 일입니다. 홍천군 귀농귀촌협의회의 멘토링과 강의는 그 생활을 혼자 추측하지 않고 경험과 질문을 통해 준비하도록 돕습니다.

1년의 살아보기는 이주를 늦추는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됩니다. 사계절을 확인하고, 가족과 이야기하며, 선배의 경험을 배우고, 자기 기록으로 판단할 때 정착계획이 더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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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을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7가지」은 이주 준비의 전체 순서를 살펴보는 글입니다. 이번 강의의 살아보기 기록을 생활·소득·주거·농업 계획으로 연결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50·60세대가 먼저 해야 할 일은?」은 은퇴 이후의 일과 생활을 함께 설계하는 글입니다. 귀농과 귀촌 중 어떤 방향이 자신에게 맞는지 생각하는 데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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